특별감찰관, 검찰에 우병우 수사 의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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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찰해온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우 수석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와 가족기업과 관련한 횡령 혐의 등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특별감찰 기간을 사실상 하루 앞둔 날,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무실에서 나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을 마무리한 소회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취재에 협조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우 수석의 횡령 등과 관련해 어떤 증거를 확보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말하기 그렇다'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이석수 / 특별감찰관 : 취재에 워낙에 협조해 드리지 못해서… 여러 가지로 참 애도 많이 쓰고 고생 많은 데 대해서 여러 가지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횡령과 관련해서 어떤 증거를 잡으신 거에요?) 그건 뭐 말씀드리기가 그렇고….]

이 감찰관은 한 달간의 감찰 기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우 수석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우 수석이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며 대검에 수사 의뢰서를 보낸 겁니다.

이 감찰관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범죄행위로 의심할 만한 혐의가 있어 수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과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우 수석은 넥슨이 처가 부동산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또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우 수석의 24살 아들이 좋은 보직으로 전보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가족 회사인 '정강'을 활용해 거액의 세금을 아꼈다는 의혹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 감찰관은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여부와 가족 회사 운영 비리를 조사하고 이에 대해서만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은 이 감찰관의 수사의뢰서를 검토한 뒤 사건을 조만간 일선 검찰청으로 배당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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