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 바른정책연구원 원장, 최창렬 / 용인대학교 교양학부 정치학 교수

[앵커]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여당,반면 야당은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최창렬,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과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를 두고 지금 여야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진상조사가 우선인지 사퇴를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인지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여당 내에서도 진상조사가 먼저다라기보다는 사퇴 후 수사를 받아야 된다 이런 입장도 있고요. 일부에서는 진상조사가 먼저기 때문에 사퇴는 그 후에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반면에 야당은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검찰을 지휘하고 관리 감독하는 최고위직이기 때문에 제대로 검찰 수사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퇴 후에 검찰수사를 받는 게 옳다라며 여야 간에 입장이 지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앵커]
민정수석의 자리가 중요 수사 내용을 보고받는 그런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본인이 수사를 받으면서 수사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이렇게 진행되는 건가요?

[인터뷰]
일단은 여야의 입장은 다르기는 합니다마는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잖아요.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를 사실상 주장하고 있는 거죠, 우병우 수석의.

다른 측면을 다 떠나서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다른 수석 자리하고 달라서 사정기관을 총 관리하는 자리거든요. 인사검증은 물론이고.

물론 인사검증을 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내각 후보자를 내정했습니다마는 이런 상황 속에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된 다음에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발표한들 국민들이 과연 믿겠느냐 이런 얘기예요.

이 사안이 처음에 이렇게 큰 사안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굉장히 커졌죠. 그리고 우병우 수석에 대한 공격을 청와대는 지금 청와대에 대한 공격, 박근혜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병우 이퀄 우병우는 정권이다, 이런 식의 등식이 성립된 정도까지 왔다 이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검찰 수사에다 특별감찰관까지 수사를 해서 조사죠, 특별감찰관이 조사를 해서 이 사안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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