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첫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새 지도부의 상견례 자리.
폭염 속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가 오찬 식탁의 화제로 올랐습니다.
우선 전기료 때문에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이정현 당 대표의 말에 박 대통령이 공감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일정한 기간에 요금이 팍 오르다 보니까…. 가계 수입은 정해져 있고….]
[박근혜 / 대통령 : 전기요금 때문에 냉방기도 마음 놓고 틀지 못하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에너지 절약을 위해 누진제를 유지해왔지만,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겁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지금도 (누진제 개선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인데 당과 잘 협의해서 조만간에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여당 대표가 건의하고 대통령이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춘 것으로, 새누리당과 정부는 회동 이후 곧바로 당정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는 첫 오찬회동에서 전기료 누진제 개선 등 당장 시급한 현안부터 논의하면서 앞으로 민생 경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YTN 김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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