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뒤에 최종 결과가 발표가 될 예정인데요. 그러면 전당대회 현장 저희 기자를 한번 연결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당초 7시에 발표가 된다고 했는데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당선자 발표가 임박하면서 이곳 체육관 안의 열기도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마지막 정견발표가 끝난 뒤 대의원 투표가 진행됐고요.오후 6시 40분쯤 투표가 마무리됐고 개표가 선언되었습니다.

모두 75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막바지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제 최종 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함께 취재해 온 정치부 이형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자, 무엇보다 오늘 전당대회 최대 관심사는 차기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 아니겠습니까? 비박계 후보들이 2차례에 걸쳐 단일화를 이루면서4파전 구도가 됐는데요. 친박계로 분류되는 후보들은 단일화 없이 모두 완주하게 되면서비박계 후보 1명과 친박계 후보 3명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현재까지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당권 경쟁은 범친박계 후보 3명과 비박 단일 후보 1명이 대결하는 다 대 일 구도가 됐습니다. 애초 출마를 선언했던김용태 정병국 의원이 차례로 단일화하면서 주호영 의원이 비박 단일 후보가 돼 비박계 표는 결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친박계는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의원이 완주하면서, 표가 분산될 여지가 있는데요. 이를 우려해 친박계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가장 높게 나왔던 특정 후보로 세몰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어느 정도로 표가 결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후보에 따라 유불리가 나뉘는데요.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지역구인 호남에서 이주영 의원은경남에 지역구를 둔 만큼PK 지역 지지를 기대해볼 만한데요.

한선교 의원은수도권 출신에 높은 대중적 인지도가 표몰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비박 단일 후보인주호영 의원은지역구인 TK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와 함께 가늠하기 힘든 수도권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도 큰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권 경쟁이 대혼전 양상을 보이는 데다, 총선 참패 책임론과 비박 단일화 여파, 친박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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