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전당대회...넉 달 만에 새 대표 선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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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전은 이른바 '오더 정치' 논란 속에 친박·비박 간 계파 대결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 전망,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범친박계 3명과 비박계 단일 후보의 '4파전'으로 전개됐습니다.

새 대표는 9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현장의 대의원 투표와, 당원 대상 사전투표,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선출됩니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일반 시민 3천여 명의 여론조사가 전체 득표의 30%나 반영돼 최대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경선 과정에서 세 대결도 치열했습니다.

비박계는 두 차례 단일화를 거쳐 주호영 후보의 깃발 아래 뭉쳤고,

[주호영 / 새누리당 의원 (지난 7일) : 친박 패권주의에 대한 퇴장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혁신 단일후보 저 주호영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친박계는 연일 비박 단일화에 맹공을 퍼부으며 후보 3명 모두 완주했습니다.

[이주영 / 새누리당 의원 : 계파 청산이 되기는커녕 계파 패권정치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는 거예요.]

[이정현 / 새누리당 의원 : 어느 한쪽에 서서 한쪽을 방어하고 공격하고 한쪽을 지키고 키우는 그런 식의 당 대표가 돼서는….]

[한선교 / 새누리당 의원 : 70년대, 60년대에나 있을 법한 그런 패거리 정치를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 분산을 우려한 친박계 일각에선 경선 막판 '이정현 지지론'이 일었습니다.

조직력에서 앞서는 친박계가 표 분열을 얼마나 막아내느냐, 또 친박 총선 책임론을 앞세운 비박계가 얼마만큼 표 확장성을 발휘하느냐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희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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