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폭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에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만들거나 각종 기획상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형 아울렛 3층에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등장했습니다.
이례적인 폭염에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겨냥한 마케팅입니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더위를 잊는 동안 부모들은 여유 있게 쇼핑을 즐깁니다.
[선우제원 / 경기도 고양시 도내동 : 폭염이어서 너무 덥고 아이들하고 같이 갈 데가 없었는데 이렇게 애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할 때는 강력한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양산을 빌려줍니다.
이 할인점은 물놀이용품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할인 폭을 20% 이상 늘렸습니다.
[유태용 / 대형할인점 영업총괄 : 휴가객뿐만 아니라 평일이나 주말에 물놀이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홍삼 매장에는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올해는 찬물에 타 먹는 홍삼이 인기를 끌고 있고, 이번 주말부터는 수험생을 겨냥한 제품 기획전 행사에 들어갑니다.
[백순선 / 인삼공사 브랜드실 팀장 : 수험생의 경우 두뇌 활동이 많아 여름철 체력 소모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체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홍삼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물들은 미니 선풍기나 쿨방석 등이 불티나게 팔리자 이색상품 추가 할인에 나섰습니다.
뜨거운 날씨만큼 유통업계의 마케팅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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