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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물통을 열려고 한 흔적이..." 엄마의 애끓는 눈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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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치원 통학 차량 안에 4살 어린이를 방치 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사건 일부 피의자들의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피의자들이 혐의를 인정해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피해 어린이는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이번 사건의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군요.

[기자]
우선 경찰은 불볕더위 속 통학버스에 4살 어린이를 갇히게 해 의식 불명에 빠뜨린 피의자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솔교사 28살 정 모 씨와 버스 기사 51살 임 모 씨입니다.

어린이의 상태가 위중하고, 깨어나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들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원 점검이나 차량 내부를 확인해야 할 직접적인 의무가 있는 피의자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유치원 원장 52살 박 모 씨와 주임교사 34살 이 모 씨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에 이어 어제도 유치원 원장과 인솔교사, 운전기사를 불러 조사를 벌였는데요.

아이들이 하차한 다음, 통학버스 좌석 맨 뒤까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출석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조사에서 과실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운전기사 임 씨는 차량 외부 세차까지 했지만, 선팅이 짙게 돼 있어서 피해 어린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학부모들의 동의를 구해 4살 어린이와 함께 버스에 탔던 원생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막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어린이가 사고를 당한 지 닷새째입니다.

어린이 상태는 호전되고 있습니까?

[기자]
사고가 난 어린이는 닷새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은 어린이가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돼 생긴 탈수 증세로 장기 곳곳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산소 부족으로 뇌 손상까지 입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저희 취재진이 병원에 직접 가서 피해 어린이 부모를 만나고 왔는데요.

어린이의 어머니는 통학 버스 안에서 발견된 아이 가방 안에서 뚜껑이 열린 빈 물통과 물통을 쌌던 비닐봉지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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