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리아에서 러시아 군용 헬기가 격추돼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러시아는 IS 같은 테러 단체의 지원을 받은 반군이 저지른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벌판에서 심하게 부서지고 불타는 물체는 헬리콥터입니다.
러시아 군용 수송기 Mi-8입니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이들리브 주에서 격추됐습니다.
조종사 2명을 비롯해 탑승자 5명 모두 숨졌습니다.
러시아 군이 시리아 내전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가장 큰 피해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헬기가 인근 알레포에서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벌이고 복귀하다 당한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 러시아군 참모부 중장 : 러시아 헬기 격추는 테러 행위입니다. 이 헬기는 구호활동을 벌이다 귀환하는 중이었습니다.]
러시아는 IS 같은 무장 테러 단체가 시리아에서 반군을 끌어들여 이 같은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 러시아군 참모부 중장 : IS와 알누스라 같은 테러 세력과 반군이 동맹해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5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이 아니라 무자비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편에 서 왔습니다.
이 때문에 반군의 미움을 받아왔고, 결국 테러 단체의 지원을 받은 반군의 공격 목표가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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