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합천의 수은주가 36.4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 산과 바다로 떠난 피서객들의 표정을 차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푸른 바다에 우뚝 솟은 다이빙대에 피서객들이 모였습니다.
바다와 몸이 만나는 순간 하얀 물보라가 치고, 무더위는 사라집니다.
백사장에 쌓은 모래성은 파도에 무너지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권도진 / 부산 동여자중학교 3학년 : 수영장에서 수영만 하다가 친구들과 특별히 바다에 놀러 와서 재미있게 노니깐 추억도 쌓이는 것 같고….]
[정나리 / 부산시 명륜동 : 휴가 첫날이라 친구들과 바다를 보기로 해서 가까운 곳으로 왔는데 물도 좋고 공기도 시원하고 잘 놀다 가겠습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백사장은 한여름을 즐기려는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렇게 발만 물에 담갔는데도 무더위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시원합니다.
바위에 걸터앉자 차가운 물줄기가 온몸을 감쌉니다.
물놀이 기구에 몸을 맡긴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울창한 숲은 파라솔을 대신해 시원한 그늘을 선물했습니다.
[정하영 / 강릉시 홍제동 : 여기 오니깐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고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경남 합천 낮 기온이 36.4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산과 바다로 떠난 시민들은 시원한 자연에 몸을 맡기고 무더위에 쌓인 피로를 날려 보냈습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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