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부국장
[앵커]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친박계 실세이자 핵심인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총선 개입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부국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총선이 4월 13일에 있었고 이번에 공개된 녹취록은 1월 말에 녹음이 됐다고 해요. 이때는 예비 후보로 등록한 상황인데 화성갑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성회 전 의원이죠. 김성회 전 의원에게 윤상현 의원이 전화한 내용이죠? 자세한 내용을 설명 좀 해 주시죠.
[기자]
그러니까 김성회 전 의원이 18대 국회의원이었고요. 화성갑이 지금 현재는 서청원 의원이 여기에서 당선됐습니다마는 원래는 18대 때는 김성회 의원의 지역구였고요. 그다음에 19대 재보궐선거가 있었는데 그당시에 서청원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아서 당선이 된 지역구입니다.
그리고 20대 때 다시 공천을 받았던 것인데 김성회 전 의원 입장에서는 원래 자신의 지역구가 거기였으니까 이번에 20대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서청원 의원하고 한번 겨뤄보겠다고 한 상황에서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김성회 전 의원한테 전화를 해서 화성갑은 이미 서청원 의원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다른 인접 지역구로 옮겨라, 이렇게 종용을 했다는 거죠.
화성갑 같은 경우는 워낙 새누리당한테 유리한 지역구고요. 반면에 화성병으로 가라고 하는데 상당히 험지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지역구, 약세가 아주 강한 그런 지역구거든요. 그러니까 김성회 전 의원 입장에서는 상당히 탐탁치가 않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자꾸 핵심 친박들하고 통화를 하면서 이것이 진정 청와대의 뜻이냐, 이런 걸 자꾸 반문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친박 핵심 의원들이 또는 친박 핵심들이 이거는 청와대의 뜻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설득을 해서 화성병에 출마의 뜻을 갖게 되는데 그나마 예비경선에서 떨어지는 그런 일이 벌어진 거죠. 우호태 씨라고 전 화성시장을 했던 분이 예비경선에서 이겨서 총선에서 출마를 했고 그분도 결국 총선에서는 권칠순 의원한테 더불어민주당 의원한테 졌습니다. 결국은 경선에서조차 떨어지는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죠.
[앵커]
공천 과정에 불만을 가졌다면 그때 당시에 이걸 공개할 수도 있었을 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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