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사일 3발 발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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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태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앵커]
북한 미사일 소식 보다 자세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500~600km를 날아갔다고 하는데요. 이게 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은 500~600km 정도 간다면 성공이라고 충분히 얘기를 할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스커드 미사일 발사를 가지고 성공이다, 아니다라고 논의할 단계는 아니고 스커드 자체는 북한이 많은 개수를 갖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이 시점에서 발사를 한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물론 여러 가지 시험발사이기 때문에 그걸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지만 그러나 최근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미국과 같이 사드 배치를 결정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직접적으로 사드를 배치하는 곳에 자기들이 군사공격을 하겠다고 하는 그런 엄포 아닌 엄포를 놨다고 볼 수 있죠.

실질적으로 나름대로 위협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한 방편으로 내부적으로 이제 스커드 미사일을 나름대로 시험 발사를 하면서 말뿐인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군사 공격을 할 수 있다, 포공격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어떤 시위의 한 수단이라고 볼 수가 있죠.

[앵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발사를 했다고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요. 이곳에서 특히 발사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뷰]
거기에서 특별하게 쐈다기보다는 북한이 이제 남한을 혹은 미군 시설을 겨냥을 한다고 한다면 그들이 비교적 가까운 데서 우리 남한을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가까운 곳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떨어진 데서도 공격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군사적 시위 표현이 아닐까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최근에 우리가 사드를 배치하는 걸 두고 북한이 우리가 앞서서 공격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는데 이런 위협과 연관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물론 그렇죠. 북한이 사실은 사드 배치 장소를 군사적으로 공격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위협 수준이라고 볼 수가 있죠. 왜냐하면 북한이 이곳을 직접적으로 군사 공격을 한다면 그야말로 확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이 정도까지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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