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효주 선수가 LPGA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마라톤 클래식에서 사흘째 선두를 지켰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확실하게 감을 잡은 김효주는 공격적으로 홀을 공략했습니다.
이 7번 홀을 시작으로 네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17번 홀 짧은 어프로치도 완벽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효주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리디아 고도 네 타를 줄이고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재미 동포 앨리슨 리와 함께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입니다.
장하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9위로 밀려났고, 마지막 홀에서 멋진 '샷 이글'을 연출한 박희영은 공동 9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유럽투어의 강자 헨릭 스텐손이 17번 홀에서 8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립니다.
브리티시오픈의 사흘째 강한 바람을 가장 잘 다스린 건 스텐손이었습니다.
스텐손은 세 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텐손의 우승 경쟁 상대는 3년 전에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났던 필 미컬슨입니다.
[헨릭 스텐손 / 프로 골퍼 : 미컬슨은 최근 15년 들어 최고의 플레이를 하고 있어요. 내일 힘든 대결이 되겠지만 저에게도 기회가 있을 겁니다.]
미컬슨은 비록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스텐손과는 단 한 타 차, 2013년 이후 두 번째 브리티시 오픈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빌 하스가 미컬슨에 5타 뒤진 3위, 안병훈과 김경태 등 우리 선수들은 중위권으로 밀렸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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