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설명회 파행...황교안 총리, 버스에서 6시간 넘게 갇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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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 후보지인 경북 성주군을 방문해 주민 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15일) 오전 11시 한민구 국방 장관과 함께 성주군청을 방문해 주민 2천여 명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반발했고, 일부 주민들은 물병과 달걀을 던지면서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예정됐던 설명회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서울로 이동하려던 황 총리 일행의 버스는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둘러싸여 6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결국, 황 총리 일행은 주민들과 협상을 하지 못하고 경호원 등의 도움을 받고 성주군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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