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 변호사
[앵커]
진실이 밝혀질 때가 왔다.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당한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서 남긴 말입니다.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왔던 정 전 감독.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게 강력 대응을 시사했는데요. 이 얘기도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박 변호사님, 조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실이 밝혀질 날이 왔다. 어제 입국장에서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입국장에서도 하고 여러 모습을 보였거든요. 예술적 모습이 아닌가. 말 안 합니다. 변호인들이 옆에서 최대한 말을 줄여라. 말을 안 하든지 할 말 없다고 하든지 아니면 성실하게 조사받겠습니다, 이러는데 말을 상당히 많이 하거든요.
직원들 얘기도 하고 밝혀야 된다. 그런 부분을 한 것을 보면 어쩌면 예술가적 기질이 그대로 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조사를 처음 받지 않습니까?
[앵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오늘 정 감독이 검찰에 출석하면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명훈 / 前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 도와달라는 요청을 제가 받았어요.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할 수 없이 게네들 도와주는 뜻으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도 이 상황에 대해서 그냥 뭐라 그럴까 진실만 밝히면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진실만 밝히면 된다. 박현정 대표도 대표직 사임하면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사실은 형사 절차에서 진실은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진실에 가까운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한 진실인 거죠. 그런데 사실은 박현정 대표가 조금 유리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공방이 굉장히 복잡해서 쉽게 정리를 해 주세요.
[인터뷰]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13년 9월입니다. 박현정 서울시향 전 대표였죠. 전 대표가 회식하는 과정에서 단원 곽 모 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를 합니다.
고소를 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경찰조사를 해 보니까 그 고소 사실이 거짓이었다. 무혐의를 받은 거죠. 그 장소가 상당히 좁기 때문에 사실 입을 맞췄다고 해야 되나요.
그런 상황이 됐고 문제는 또 하나 핵심포인트가 정 감독의 부인인 구 모 씨가 이를 지시했다는 정황을 포함하고 그게 명예훼손 내지...
[앵커]
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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