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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6일 만의 청와대 퇴거..."진실, 언젠가 밝혀질 것"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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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저녁 청와대를 나와 삼성동 사저로 향했습니다.

500여 명의 직원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박 전 대통령은,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박 전 대통령의 공식 입장 다시 정리해주시죠.

[기자]
1,476일 만에 청와대에서 나온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앞에서 공식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서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는데요.

믿고 성원한 국민께 감사드리고,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안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말로 헌재 결정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민 의원은 헌재 결과나 검찰 수사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별도의 승복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고, 세월호 유가족 등에 대한 입장도 별도로 밝힐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은 예상보다 다소 늦은 저녁 7시 15분쯤 청와대를 출발했습니다.

앞서 6시 30분쯤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수석 등 핵심 참모진과 마지막 티타임을 나눴는데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 같은 상황을 겪게 된 데 미안한 마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에는 녹지원으로 이동해 500여 명의 청와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경호와 신호 지원 등을 받으면서 약 20분 만인 저녁 7시 35분쯤 삼성동 사저로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청와대에 남은 참모들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형식적으로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보좌하지만, 총리실과 기능이 겹치고 역할이 축소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저 복귀가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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