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리우 올림픽 출전은 CAS 손에 넘어갔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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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결국 오늘 오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카스)의 결정에 따라 결론이 납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렇게 뜻을 모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이 나는 건 줄 알았는데, 오후 5시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고요?

[기자]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열쇠는 대한체육회가 쥐고 있는데요, 체육회가 공을 CAS로 넘겼습니다.

체육회는 오늘 오전 열린 긴급 이사회를 통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의결하기로 했는데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18개월 징계가 끝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며 지난 4월 CAS에 중재 신청을 했고, 지난밤 제소 결과를 발표하겠다던 CAS는, 뚜렷한 이유 없이 통보를 미뤘습니다.

CAS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 중재 결과를 박태환과 체육회 양 측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CAS가 박태환의 대표 선수 자격을 인정해주면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는 거고요.

CAS가 오늘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에도, 대한체육회는 국내 가처분 결정에 따라서 박태환을 리우 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앞서 동부지방법원은 CAS의 결정과 관계없이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출전 지위가 있다며 선수의 손을 들었죠.

하지만, 마지막 경우의 수, 그러니까 CAS가 박태환 선수가 대표 선수 자격이 없다고 판결을 낼 경우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앵커]
세 번째 경우가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국내 법원에서는 CAS의 결정과 상관없이 박태환은 국가대표 자격이 있다고 결정했잖아요?

[기자]
박태환 선수 측은 당초 서울 동부지법에서 나온 가처분 결정에 따라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에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임시로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한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본안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CAS가 박태환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올림픽에 보내지 않겠다는 겁니다.

따라서 CAS의 결론에 따라 법리적인 다툼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CAS의 처분 결과에 따라서 이번 논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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