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류스타 박유천 씨가 내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지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입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인 박유천 씨가 경찰에 출석합니다.
20대 여성 네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첫 번째 여성이 고소장을 접수한 지 20일 만입니다.
처음 고소한 여성은 닷새 만에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후 다른 여성 세 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모두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고소인 : 저를 성폭행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닌 것 같다고 나가자고 얘기를 했더니 (화장실) 문 손잡이를 잡고 못 나가게 하는 거예요.]
이 때문에 경찰은 박 씨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성관계 대가로 돈을 주고받았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또, 박 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첫 번째 고소인이 증거로 낸 옷가지에서 나온 남성의 DNA와 대조할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DNA 검사는) 소환해서 할 예정입니다. 변호인 측에서 계속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므로….]
경찰은 우선 박 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어 박 씨를 다시 불러 첫 번째 고소인 등을 무고죄로 맞고소한 사건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922015829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