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선택했는데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글로벌 시장이 요동칠 수 있는 만큼 이 파고를 막을 방파제를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역시 브렉시트 여파를 최소화할 대응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영국 브렉시트 선택에 대한 여당 반응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먼저 새누리당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세계 정치·경제·금융시장이 장기적인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만큼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재정 통화 금융정책 전반에서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부와 함께 요동치는 글로벌 시장 파고를 막을 방파제를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일단 오후 4시부터 당정 긴급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조경태 기재위원장과 이진복 정무위원장 등이, 정부 에서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영국 브렉시트에 따른 대응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당정 협력에 더해 새누리당은 여야가 어느 때보다 뜻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삼도록 해야 한다며, '협치'를 다시 한 번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야당도 민생 경제를 위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는데, 반응 전달해주시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영국의 브렉시트가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에 이은 또 다른 악재로 평가했습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정부가 그동안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이번에는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뚜렷한 비전과 방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브렉시트가 몰고 올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출 중심인 우리 경제에 심각한 위기일 수 있다며, 유럽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맞게 될 4차 산업혁명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지 등 장기적인 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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