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심성 정책 일축...2021년 착공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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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한 정부가 민심을 달래기 위한 선심성 정책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부산 지역의 민자공항 건설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앞당기고, 5년 뒤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자적으로 민자 공항을 짓겠다"

영남권 신공항 계획이 결국 기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나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물론 부산 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들고나온 카드입니다.

정부는 타당성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영남권 항공 이용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서, 부산이 독자적으로 가덕도에 민자공항을 짓는 건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호인 장관도 민자공항 건설도 장관 승인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신공항 문제를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탈락한 지역을 위한 지원 방안도 현재로써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 장관은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 국가 이익과 경제적 원칙을 벗어난 선심성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다른 여지를 남기지 않은 채 김해공항 확장 공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최대한 빨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설계를 마친 뒤 2021년에는 첫 삽을 뜰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동대구에서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해 이동 시간을 100분에서 75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남해 제2고속도로 지선에서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도 새로 놓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고한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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