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최소 6명 사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15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그제부터 일본 규슈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연쇄 강진이 발생했던 구마모토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특히 구마모토 지역의 피해가 크다고요?

[기자]
서일본 지역에 정체돼 있던 장마전선이 그제부터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마모토 현과 미야자키 현 일부에는 지금까지 5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연쇄 강진으로 큰 피해가 있었던 구마모토 현에서는 산사태와 토사 붕괴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제 밤 가미아마쿠사에서 산사태로 92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고 우토시에서도 집 안에 토사가 덮치면서 66세 남성이 희생됐습니다.

구마모토시에서는 축대가 무너져 80대 부부가 숨진 데 이어 고사마치에서는 79세 남성이 용수로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마모토와 미야자키 현에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주택 600세대가 침수됐고 1,300세대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장마전선의 움직임이 활발한 데 폭우가 내일까지 예보됐다고요?

[기자]
일본 기상 당국은 내일까지 시간당 최고 1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규슈 전역에 토사재해경계정보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구마모토와 사가 현의 경우 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범람경계수위를 넘어섬에 따라 인근 주민에게 긴급 피난 권고가 내려지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600세대에 피난 지시가, 7만 세대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구마모토 현에서는 오늘 오전 지진도 있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5시 38분쯤 우키시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우키시에서 진도 4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규슈 전역에서 진도 1.2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211002187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