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학 수능시험 모의평가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학원 강사가 현직 교사 브로커를 통해 교사 10여 명을 꾸준히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학원 강사 이 모 씨의 명절 선물 리스트를 확보했습니다.
YTN도 함께 입수한 자료를 보면 이 씨는 2년 동안 설과 추석 때 현직 교사 '브로커'인 박 모 씨 등 11명에게 선물을 보낸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이 씨가 현직 교사와 교수 등을 관리해왔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2007년쯤부터 최근까지 이 씨가 강의에 쓸 문제와 시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박 씨에게 3억 원이 넘는 돈을 건넸다는 증거도 확보했습니다.
박 씨는 받은 돈 가운데 수천만 원을 실제로 문제를 낸 다른 교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6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뿐 아니라 또 다른 시험 정보가 유출됐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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