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최근 며칠은 어딜 틀어도, 어느 뉴스를 봐도 한류스타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접하셨을 겁니다. 고구마줄기처럼 계속 불거져 나오는 박유천 성폭행 피소 사건에 팬들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도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이 얘기도 양 변호사님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속사 측에서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인을 맞고소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지금 들어온 속보에 따르면 아직 고소를 안 했다는 것이거든요.
[인터뷰]
고소장 제출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미뤄진 것일까요?
[인터뷰]
지금 오전에 나온 얘기로 봐서는 본인이 무고 내지는 무혐의, 그런 강제적인 성관계가 없었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라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그 증거가 얼마만큼이나 회고가 있는지가 의문이었죠.
그런 것 때문에 지금 늦춰지고 있는 게 아닌가. 알려진 바로는 고소를 하겠다고 한 게 무고하고 공갈이란 말입니다.
무고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그런 짓을 저지른 바가 없는데 억울하게도 4명의 여성들이 나를 고소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억울한 사람을 죄를 받게 할 목적으로 고소를 한 것이라는 의미인데 공갈은 거기서 한 차원 더 나아간 것이잖아요.
내가 오히려 누군가, 그 4명 중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통해서 금품을 요구를 받았다,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게 공갈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증거가 어떻게 보면 그런 쪽에 관련된 증거였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앵커]
그래서 오전에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뭔가 증거가 있나 보다 생각을 했는데.
[인터뷰]
글쎄요. 그 증거가 있는데 좀더 신중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정리가 좀. 왜냐하면 시간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아마도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서 고소장 같은 걸 작성을 했을 텐데 그 부분이 굉장히 촉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검토 과정이 좀 길어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앵커]
어쨌든 조만간 박유천 씨 소환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언제쯤 소환이 될까요?
[인터뷰]
글쎄요, 지금 아시겠지만 수사팀을 보강까지 해 가면서 굉장히 많은 조사를 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성범죄 같은 경우에는 고소인을 먼저 수사를 하게 됩니다.
고소인을 수사를 해서 고소인으로부터 굉장히 구체적인 진술을 받고 그 받은 진술이 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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