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르면 이번 주 朴 소환 통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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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보를 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번번이 무산됐던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게 될 지도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박 전 대통령 수사 앞으로 어떻게 될지 검찰 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 측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검찰 수뇌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에 대해 원칙대로, 그리고 신속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지난해에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준비했고, 특검 역시 구체적인 조사 시나리오까지 짰을 정도로 사실상 준비가 끝났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요.

5월 초 대선이 기정사실화됐고, 4월 중순까지 후보 등록을 해야 하기에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남은 한 달 동안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쯤 박 전 대통령 측에 소환 통보를 하고,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제 현직 대통령 신분이 아닌 만큼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처럼 검찰청사로 직접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호상의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여러 차례 부르기 어려운 만큼 한 번에 강도 높게 조사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어제 사저로 들어가면서 사실상 헌재의 결정에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전했고, 거듭 검찰과 특검의 수사 내용을 부정해왔기 때문에 검찰로 오더라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입증뿐 아니라 우병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 조사를 위해서라도 압수수색은 꼭 필요한데요.

하지만 다시 시도할지 또 시도하더라도 실제로 청와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 측의 거부로 실패했고 제3 장소에서 일부 자료를 받아내는데 그쳤습니다.

특검 역시 만발의 준비를 했다고 했지만 청와대 연풍문 앞에서 기다리다 발길을 돌렸고, 법원에 소송까지 냈지만 무산됐죠.

박 전 대통령이 퇴거한 상황에서 더는 막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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