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급 승용차 경쟁 불붙는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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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시장은 중형 세단 경쟁이 치열했는데, 하반기에는 고급형 세단으로 옮겨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입니다.

기존 2세대 제네시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고, 다음 달 7일 정식 출시됩니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 제네시스 판매 전략담당 전무 : 편안한 주행과 럭셔리 세단을 즐길 모든 부분들을 신경 썼습니다.]

[기자]

벤츠는 수입 승용차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신형 E 클래스를 지난달 사전 공개 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7년 만의 완전 변경 10세대 모델로, 완전 자율 주행에 가까운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벤츠는 설명했습니다.

이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만 7천7백 대를 넘었습니다.

[올리버 브리츠 / 벤츠 제품담당 이사 : E 클래스에 탑재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차량의 안전을 증가시키는 건 물론이고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운전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아우디는 기존 S8 모델보다 더 강력한 파워와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뉴 S8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미국 차 업체 캐딜락과 링컨은 대형 세단 'CT6'와 '올 뉴 컨티넨탈'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완전변경된 준대형 세단 그랜저 신형을,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말 출시하는 등,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 고급 세단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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