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앵커]
오늘은 저희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초대했고요. 내일은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를 초대합니다. 정진석 원내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나오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취임하신 지 40일 되셨다고요? 어떠십니까? 돌아보시니까.
[인터뷰]
한 4년된 것 같습니다. 제가 5월 3일날 원내대표에 선출됐을 때 당지도부가 완전 공백상태였어요. 저하고 김광림 정책위의장 둘만 선출된 지도부 역할을 해 왔는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122명 의원님들이 잘 협조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고비를 그런 대로 잘 넘겨온 것 같고요. 원 구성 잘 돼서 이제 열심히 일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제일 어려웠던 때는 역시 전국위원회가 무산되고 했을 때 그때가 제일 어려우셨죠?
[인터뷰]
그랬었죠. 저한테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 역할을 함께 지고 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인선 문제와 관련해서 조금 의견이 엇갈렸던 것 같고요. 그러나 누구 탓할 문제는 아니고 다시 혁신비대위원회로 꾸려서 지금 잘 진행이 되고 있고 또 이제는 빨리 국회가 일을 하라는 국민들의 요청을 받들어서 이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 경제 살리기, 민생 살리기, 또 청년들 일자리 문제 해결하는 이런 화급한 현안들을 우리 여야 정치인들이 팔 걷어부치고 해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앵커]
제가 그때도 사실 보면서 느꼈었는데요. 사실 누구 탓을 하고 비난하고 그럴 만한 상황이었는데 원래 누구 탓을 하고 그런 걸 좀 잘 안 하시는 모양이죠? 그런 성격이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인터뷰]
네, 어쨌든 저도 부족한 게 많지만 정치라는 게 완승이 있을 수 없고 그리고 상대방에게 완패를 안겨줘서도 안 되는 게 정치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여러 의원님들 또 주위의 의견들을 잘 경청해서 하나씩 하나씩 결론을 내가는 게 정치다. 그러나 양보하고 타협하고 대화하라는 것이 이번 4.13총선에 담겨져 있는 민의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때 좋은 기억은 아니시겠지만 KTX에서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같이 인사 안 하시는 게 저희가 사진 봤었거든요. 그다음에 전화통화라도 하셨습니까?
[인터뷰]
그럼요. 좀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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