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우 / 고려대 연구교수, 최창렬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빚어졌던 여야의 갈등은 이제 국감 파행, 벌써 5일째입니다. 그리고 여당 대표의 단식 투쟁 그리고 미국 출장을 간 정 의장의 형사 고발은 물론 시계가 문제가 되고 있고요. 또 부인이 타고 간 비행기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치부를 드러내야 우리 정치가 이제 좀 그만하자라는 얘기를 하고 있을까요. 과연 꼬인 정국 해법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오랜만에 정치 얘기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YTN객원해설위원,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두 분과 함께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얘기를 계속 반복했으니까... 이제는 폭로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장의 행보까지 문제를 삼고 있는데 어제 나왔던 두 의원의 얘기를 먼저 들어보도록 하시죠.
[김도읍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정세균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 의장 자격으로 만든 시계, 시계를 각각 200대 정도 뿌린 것으로 지금 저희들이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정 의장이) 개인 돈으로 썼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자료를 제출하면 되지 않습니까? 운영위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거다…. 의혹이 많이 있으니까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김영수 / 국회 대변인 (어제) : 의장실은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원진 의원은 본인의 발언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앵커]
그동안 문제 삼지 않았던 국회의장 부인의 동승 비행기 탑승까지 문제를 삼고 있습니다. 표현이 좀 죄송합니다마는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저희들은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는데 이걸 가지고 일종의 치킨게임이라고 합니다. 마주보고 달리는 일종의 강경 대 강경 모드인데 그런데 우리 한국 헌정사에서 처음있는 일이에요, 이런 일이 없었어요.
국회의장께서도 중립성을 이렇게 훼손한 적이 없었고 또 여당 대표가 단식하면서 그 외 원내대표단이 이제는 미국에서 시계까지, 선물 준 것까지 문제로 삼는 참 안타까운 정국입니다. 이런 원인제공에는 하나하나 놓고 보면 다 원인 제공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만에 하나 국정감사를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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