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6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난 가스폭발 사고는 집주인이 일부러 가스를 누출한 뒤 실수로 담뱃불을 붙이다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고 아파트에서 가스 호스가 잘린 흔적을 발견해 집주인 38살 정 모 씨를 추궁했더니 가정불화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일부러 호스를 잘라 가스를 누출시켰고 3시간 동안 아무 증상이 없자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화장실에서 담뱃불을 붙인 순간 폭발이 시작됐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스 폭발 사고로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다치고 40여 세대 유리창과 발코니 새시 등이 부서졌으며 파편이 주차장으로 떨어지면서 차량 10여 대도 파손됐습니다.
또, 인근 건물 5동에서도 유리가 깨지고 아파트 주민 백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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