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발주한 공사를 따내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주고받은 건설 브로커와 공기업 고위 간부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건설 브로커 55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공기업 고위 간부 57살 김 모 씨와 뇌물을 건넨 건설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브로커 박 씨는 지난 2013년 공기업이 발주한 경기도 화성 택지개발지구 공사 본부장을 맡은 김 씨와의 친분을 내세우면서 하도급 공사를 따내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건설업자 2명에게서 4억 6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기업 간부 김 씨는 황금 열쇠와 현금 등 4백50만 원을 받고 모두 2백97억 원 상당인 공사 2건을 뇌물을 건넨 건설사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박 씨가 추천한 업체들이 공사를 맡은 대기업들의 협력업체가 아닌데도 브로커가 추천한 업체들에 공사를 맡기도록 압력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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