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8천만 원 돌파...분양 최고가 경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0

[앵커]
분양 시장에 아파트 고가 분양 바람이 거셉니다.

서울 한남동의 한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무려 8천만 원을 넘어서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5천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한남동, 단국대학교가 있던 자리에 지어진 고급 아파트입니다.

32개 동에 전용면적 57∼244㎡ 600가구로 이뤄졌습니다.

민간 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2011년 입주했고, 지난 1월 임대 의무 기간이 끝나 이번에 129가구를 일반 분양했습니다.

가장 큰 전용면적 244㎡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80억∼84억 원.

공급면적 기준으로는 3.3㎡당 8,150만 원.

부산 해운대 엘시티 320㎡가 세운 7천2만 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일반 재건축 아파트도 곧 최고가가 경신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4,500만 원, 최고 5,200만 원을 놓고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강남 재건축 분양가는 지난해 10월 반포에서 4천만 원을 돌파한 이후 4천만 원 안팎에서 고공 행진이 꺾일 줄 모릅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 2017년과 2018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70만 가구가 넘어섭니다. 입주 시점에 한꺼번에 대량 물량이 쏟아지고 경기가 나빠지면, 분양권 가격 하락이나 입주 미달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우려에도, 일원동 한 재건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서울 지역 최고인 45 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기존 분양권에도 거액의 웃돈이 붙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로 부동산 투자 수요가 몰려 당분간 재건축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가격이 이미 지나치게 오른 만큼 자칫 거품이 꺼지면 수요자와 시공사 모두에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YTN 김종욱[[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61421584586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