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애도 속 연대 의지 표명...'유로 2016' 안전 비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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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사상의 최악의 총기 참사가 일어나자 이미 수차례 대형 테러를 겪은 유럽은 깊은 애도 속에 연대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유로 2016'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는 테러 위협은 물론 잇따른 훌리건들의 난동에 대처하느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 시청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와 무지개 깃발이 내걸렸습니다.

올랜도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역경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다짐입니다.

파리 시민들은 지난해 겪은 두 차례 대형 테러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장-미셸 코넷 / 파리 시민 : 우리는 계속 나가서 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해나가야 합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 대사관을 찾아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나타내고 테러에 맞서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이런 위협에는 함께 맞서 싸워야 합니다. 프랑스는 지난 몇 년 동안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올랜도 총격 사건에 대해 분별없는 증오심의 표출이라고 비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도 총기 등 살상 무기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실태를 개탄했습니다.

프랑스는 '유로 2016'을 앞두고 테러 경고가 나오자 경계를 크게 강화한 상황, 게다가 훌리건들의 난동이 이어지자 경기 당일에는 상점에서 술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습니다.

[미셸 델푸어 / 리옹 지역 경찰 : (경기 당일 주류 판매가)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이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기 전시회에서는 무기 생산에 반대하는 운동가들이 탱크와 장갑차에 위조 페인트를 뿌리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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