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김광석 씨의 아내 서해순 씨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김광석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도 요청했습니다.

서 씨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오늘(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이상호 기자와 고발뉴스, 고 김광석 씨의 친형 김광복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 씨 등이 서로 짜고 서 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트려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광석 씨의 죽음은 이미 자살이라고 결론이 난 사항이라며, 사망 경위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해순 씨는 YTN 취재진과 만나 이상호 기자가 의혹을 증명할 수 없다면 자신에게 사과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이 기자에 대한 접근 금지 신청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13일) 서 씨는 이상호 기자에 3억, 김광복 씨 2억, 고발뉴스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함께, 영화 '김광석' 상영 금지와 비방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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