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현 정부의 적폐청산은 정치 보복으로 의심된다.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전에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지난 9월, SNS에 입장을 밝힌 이후 침묵을 깬 첫 기자회견이었는데요.
앞으로 검찰 수사와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 추은호 YTN 해설위원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명박 전 대통령, 어제 인천공항에서 3분 36초, 거의 4분 가까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는데 먼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기자]
지난 9월 추석 전이었죠. 그때 SNS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은 퇴행적인 시도다, 이것은 국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글을 올렸었죠. 그리고 추후에 자세한 입장을 표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어제 마침 출국 전에 공항에서 길에서 했습니다.
만약에 VIP실 실내에서 했다라면 기자회견처럼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을 테니까 아예 공항에서 길에서 했는데. 정식 기자회견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모양새를 갖추기로 했는데 핵심은 그거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은 과거에는 퇴행적 시도라고 표현했지만 어제는 정치 보복이라는 표현을 아주 명확하게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 하나.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으로 구속이 된 상태인데 여기 이 상황에서 지금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칼끝이 자신을 향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나는 거리가 있다, 나는 지시받은 적도 없고, 명확하게 표현은 안 했습니다마는 나 지시받은 적도 없고 나는 무관하다라는 그런 점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어제 그런 노상에서 메시지를 던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대로 퇴행이라는 기존의 입장보다 정치 보복이다. 확실하게 어제는 이야기를 한 그 부분이 눈에 띄는데 어제 출국 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 새 정부가 들어오고 나서 오히려 갈등이 깊어졌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어제 발언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어제) : 눈이 부시니까 좀 꺼요. 좀 꺼요. 눈이 부셔서 안 되겠어요. 난 오늘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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