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APEC 정상회의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늘 오후에 정상회담을 엽니다. 두 번째 만남인데요.
한반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한국과 중국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 한중 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립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중국을 방문한 이후에 두 나라 정상 간의 만남인 만큼 그 결과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역시 주요 의제는 북한 핵 문제가 되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게는 가장 다급한 문제가 북한 핵 문제이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어떻게 지켜내느냐가 가장 급선무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시에도 그 문제가 주 의제로 논의가 됐고 거기에 대한 양국의 입장, 동맹 억제, 또 순환 배치 확대 이런 중요한 합의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역시 중국 정상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 굉장히 의미가 있죠, 앞서 말씀하신 대로 사드 갈등으로 상당히 냉각돼 있던 그런 상황에서 이제 양국 관계가 봉합이 됐고 정상이 만나게 되기 때문에 북핵 문제가 주 의제가 되겠습니다마는 역시 우리로서는 한중 관계 복원을 분명히 다시 말하면 정상 차원에서 합의를 확인하고 관계를 확대시켜나가는, 발전시켜나가는 그런 계기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마련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와 관련해서 대북 원유 공급 중단과 같은 내용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제재가 예전보다는 강해졌다고 하지만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이런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우리가 주로 관심 갖는 게 북중 교역이 북한의 90%를 차지하니까 중국이 그 부분에서 결정적으로 압박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을 주로 생각하는데요. 지금 국면이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G2 간의 북핵 문제에 대한 조율을 마침표를 찍는 오늘 오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안은 본래 생각하시는 것은 북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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