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도 한국 대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미가 사드의 한국 배치를 추진하면서 냉각된 한중 관계가 한국의 새 대통령 선출을 계기로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언론들도 한국의 대선 결과를 속보와 주요 뉴스로 일제히 전하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한국의 새 대통령이 선출됐다며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CCTV는 문재인 당선인의 당선 소식과 함께 문 당선인의 인생 역정과 공약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새 대통령 선출을 계기로 사드의 한국 배치로 악화된 한중 관계가 개선되길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한국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한·중 관계 개선이 될 것이라며 사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내심 다른 후보들보다 사드 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기대한 게 사실입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오늘 오후에 열리는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국교 수립 25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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