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차별화된 엔터뉴스 YTN STAR 기자들이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를 방문한 외신 기자와 해외 영화관계자 등을 직접 만났습니다.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부국제를 찾은 이들.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과 한국 영화의 발전 방향은 무엇일까요?
부국제를 찾은 외신 기자, 해외 감독, 대학생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영화계에 영향력 있는 사람(감독, 배우 포함, 2명까지 중복 투표 가능)을 물었다.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해외에서도 위상이 높은 박찬욱 감독이 압도적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과 김기덕 감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병헌과 송강호 그리고 설경구와 홍상수 감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배우 이병헌 (공동 4위)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이병헌은 4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윌러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 배우임이 틀림없다. 차기작이 궁금한 배우"라고 말했다. 최근 '남한산성'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국내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그는 '매그니피센트7'(2016) '지.아이.조2'(2013)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버라이어티의 마르쿠스 림(Marcus Lim)는 한국 영화계에서 아쉬움 점에 대해 "배우들과 영어로 소통이 원활하게 되면 아마 더 다양한 작품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재키 찬(성룡)만 봐도 유창함과 별개로 소통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의 평가와 반대되는, 한발 앞서 기회를 잡는 이병헌의 행보는 단연 인상 깊다.
◆ 배우 송강호 (공동 4위)
현재 한국 관객들에게 송강호만큼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가 있을까. 영화 '택시운전사' '변호인' 등으로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송강호에 대해 외신 기자들 역시 주목하고 있다. 버라이어티의 가이 로지(Guy Lodge)는"'밀정'에서 그의 열연이 아직도 뇌리에 깊게 남았다"고 말했다. 애플 데일리의 양슈이(Yang Szu Yi, 대만)는 "'택시운전사'를 인상 깊게 봤다. 관람한 한국 영화 중 그가 주연으로 나온 작품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제26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2017, 택시운전사) 수상을 비롯해,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2017, 밀정), 제3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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