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과 우리나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과 아세안이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경제부처 교류를 활성화해서 협력의 틀을 복원하고, 경제협력 분야를 제조업과 자원개발 분야를 넘어 4차 산업혁명과 방위산업, 교통 분야로 넓히는 등 6가지 중점 협력과제를 소개했습니다.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확대하겠다면서 사람을 뜻하는 '피플', 상생 번영을 의미하는 '프로스페러티', 평화를 뜻하는 '피스' 등 3가지를 신남방정책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조코위 정부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지원과 최저임금 인상 등은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와도 닮았다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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