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댓글' 김관진 前 장관 조사..."본연 업무 수행" / YTN

YTN news 2017-11-07

Views 0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공작 의혹과 관련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령부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굳은 표정을 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포토라인에 섭니다.

군 사이버 사령부 댓글 공작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은 임무를 충실히 했다는 원론적인 말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관진 / 前 국방부 장관 : 북한의 기만적인 대남 선전선동에 대비해서 만든 것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이고 그들은 본연 임무 수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활동을 보고받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댓글공작에 투입할 인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불법적으로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검찰청 출석 때 취재진에게 말한 발언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말을 검찰 조사에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청와대로 수사가 향할 수 있을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0722255229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