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지부터 찾은 트럼프...文 대통령 파격 영접 / YTN

YTN news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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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맨 먼저 찾은 곳은 한미동맹의 상징인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격식을 깨고 현장에 직접 나와 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는데요.

도착 직후 표정을 강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립니다.

오산 공군기지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영접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첫 방한 일정으로 찾은 곳은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기지 전경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던 문재인 대통령도 파격적으로 직접 현장에 영접을 나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미 양국의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한미 동맹의 상징인 바로 이곳 평택 기지에서 한미 장병 여러분 함께 격려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양국 정상은 주한 미군 장병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새로 조성된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캠프 험프리스는 해외 미군 기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우리 정부가 건설비 92%를 부담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의 상징인 평택기지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것은 대북 압박 메시지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여러 장군들과) 북한 상황에 대해 논의해서 좋은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봅니다. 궁극적으로 모두 다 잘 될 겁니다.]

트럼프는 최근 용산에서 이전을 마친 미 8군 사령부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청와대로 이동해 정상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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