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채널A는 복마전이 된 '청량리 588 재개발 '사업의 비리 의혹을 집중 보도했는데요. 오늘 국정감사에서도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변종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량리 재개발 비리에 연루된 조폭 두목 김모 씨는 지난 7월 압수수색 직전 집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때문에 국감에서도 수사정보 유출 의혹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윤상직 / 자유한국당 의원]
"아침 6시에 김씨 체포하려고 압수수색 들어갓는데 5시에 도망갔죠? 그래서 한 달 후에나 체포했죠? 수사정보 유출된 것 아닙니까?"
수사기관과 조폭이 함께 단합대회를 가거나 골프장을 출입한 의혹도 구체적으로 거론됐습니다.
[오신환 / 바른정당 의원 ]
"부정부패뿐 아니라 주변 여러 권력조직들과 같이 비호하고 연루돼있는 권력형 비리로 증폭되는 것 아니냐는…"
의원들은 김씨와 청량리파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안상돈 / 서울북부지검장]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청량리 재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수사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채널 A 뉴스 변종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