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국내에 도착해 101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갔죠,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첫 출발지인 제주에서는 기마와 해녀 봉송 등 이색적인 봉송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 성화가 제주에서 국내 봉송을 시작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제주에 온 성화는 공항을 출발해 이틀간의 봉송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민 가운데 첫 번째 주자는 여성 경제인 양은정 씨.
제주 여성의 강인함과 부지런함을 대표해 첫 주자로 선정됐습니다.
[양은정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부장 : 제주 여성을 대표해 성화 봉송을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원합니다.]
말의 고장에 걸맞게 기마 봉송도 이어졌습니다.
기마대 3명이 함께 하는 봉송은 풍물패와 어우러져 흥겨운 한마당이 됐습니다.
주자들이 달리는 동안 주위에서는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모두가 한마음이 됐습니다.
[고광언 / 제주시 일도2동 : 30년 만에 올림픽이 개최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성화 이틀째에는 해녀 봉송과 최첨단 로봇 봉송도 이어집니다.
제주 성화 봉송에 나선 사람은 모두 167명입니다.
여기에는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단체, 청년 인재 등 다양하게 포함됐습니다.
성화는 제주에서 이틀 동안 봉송 행사를 마친 뒤 부산으로 이동합니다.
이후 전국 시도 2,018km를 돌며 올림픽 불꽃을 전국에 밝히게 됩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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