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경남 창원의 창원터널 앞에서 화물차 폭발 사고가 났다는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사고 당시 촬영했던 블랙박스 영상이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차의 블랙박스 영상이 들어왔다면서요?

[기자]
저희가 조금 전 확보한 영상인데요.

영상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차량이 1차로를 달리다가 2차로를 넘어서 다시 1차로로 넘어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지금 영상은 이미 화재가 난 뒤의 영상이고요.

이건 블랙박스 영상이 아니고요.

지금 화면입니다.

이 화면을 보시면 1차로로 가다가 다시 2차로에서 1차로로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불길이 치솟고 순식간에 차량 전체를 덮쳐버리는 그런 영상이고요.

차에 적재돼 있던 오일, 윤활유를 실은 드럼통들이 나뒹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차선, 그러니까 창원에서 김해로 가는 방향까지 순식간에 오던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가 아주 처참한 상황인데요.

오늘 사고는 오후 1시 26분에 발생했습니다.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창원터널 앞에서 발생했는데요.

차 10대가 불에 탔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고요.

이 안에는 당시 윤활유를 실은 차량이 5톤 트럭, 5톤 화물차인데 윤활유를 가득 싣고 내려오다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중앙분리대에서 부딪치면서 스파크가 일었고 그 스파크가 바로 불로 연결되면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 폭발이 되면서 폭발했던 윤활유 드럼통들이 반대 차선의 차로로 달리던 차량들까지 다 덮치면서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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