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들 특혜 채용 논란…“워크넷 자주 이용했다”

채널A News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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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대학 졸업을 앞둔 문준용 씨가 2006년 말 고용정보원에 취업하게 된 과정입니다.

응시 과정을 강병규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리포트]
2006년 11월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직접 운영하는 구직사이트인 '워크넷'에 채용 공고를 올립니다.

그러나 연구직을 다수 뽑는 것이 강조됐을 뿐 준용 씨가 지원한 일반직 채용 계획은 잘 안 보입니다. 전산기술분야 경력자 우대,
단 한 줄입니다.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中)]
"원래 동영상 전문가를 뽑는다는 공고가 나간 것이 아니고 그냥 연구직, 경제문제 연구직 채용공고가 나갔어요. "

문재인 캠프에 따르면 당시 하루 평균 23만명이 접속한다는 워크넷 공모 결과

일반직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도 합격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워크넷'은 준용 씨가 자주 방문하던 구직 사이트"였다며

"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영상물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영상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준용 씨가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준용 씨가 제출한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사본에 있는 서명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글씨체가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채널A가 접촉한 필적감정 전문가는 "원본이 아니어서 감정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캠프는 심재철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강병규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김민정
자료제공: 하태경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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