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부르는 건데요.
조 대표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31일 오전 전주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합니다.
이상직 전 의원이 2019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될 당시, 조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검찰은 당시 공직자 인사검증 책임자였던 조 대표에게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과 인사검증 내용 등을 확인하려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국/당시 민정수석(2018년12월 국회 운영위원회)]
"어떠한 민사 불법도 형사 불법도 없기 때문에 저희가 조사할 사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은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취업 대가가 아닌지 의심해 왔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SNS에 "이상직 씨는 통상적 인사절차에 따라 추천, 검증된 후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취업과는 연관이 없는 것을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했지만, 임 전 실장은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책임자였던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공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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