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로봇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로봇과 친구되는 시대가 가까워진 걸까요.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벗 따라 종종종’을 하실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이 수업의 보조교사는 로봇입니다.
로봇이 지나가는 길을 기억해 그대로 따라가 보고 퀴즈도 풉니다. 교육은 물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합니다.
[임병기 / 수강생]
"로봇이랑 수업을 한다니까 의아해했어요. 한 달 이상 교육받아보니 효과가 있어요. 로봇하고 친구를 해서 교육을 하면….”
로봇은 단순히 편리를 위한 기계만은 아닙니다. 최근 가족이나 친구처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반려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핵가족과 1인 가구를 겨냥해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종건/C 로봇업체 대표]
"시장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일본 같은 경우도 로봇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너무 심심해.” “제가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국내 상용화된 인공지능 스피커에서도 교감은 중요한 기능입니다.
스피커 이용자 대화 분석 결과 인사 등 감성 대화가 절반 가까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는 소셜 로봇의 기술출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태훈/S통신사 AI사업팀장]
"1,2인 가구가 상당히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말동무가 되줄수 있게… 그리 머지않은 시간 내에 사람 수준의 대화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발전으로 반려로봇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정승호 이승훈
영상편집: 배영주
그래픽: 양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