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울시향의 정기연주회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공연 중간 발달장애아가 객석에서 비명을 지른 것인데요.

이 소동이 SNS상에 알려지면서 발달장애아의 공연장 출입에 대한 갑론을박이 거셌습니다.

서울시향 측은 이 소동을 지켜보면서 발달장애아를 위한 공연을 결정했는데요.

발달장애아를 위한 우리 사회의 배려와 이들을 위한 공연이 부족한 현실을 바꿔보자는 뜻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자폐성 장애로 음악치료를 받는 연주자 두 명이 무대를 함께해 의미를 더할 예정인데요.

지난 7월 소동을 일으켰던 아이와 가족들도 초청하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뜻깊은 이번 공연이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있던 아이들이 조금 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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