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안드로메다] 박광온, "자유한국당 국감 보이콧 속내, 그만하고 싶었을 것" / YTN

YTN news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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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을 강행했다며 국정감사 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침을 날렸다.

YTN 라디오와 YTN PLUS의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에 대해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아니라 전 정부가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국정감사를 하면 할수록 자신들이 잘못했던 일이 계속 나오니까 사실 좀 그만하고 싶기도 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종합 국감 이틀이 남아있어 사실상 막바지"라며 "보이콧이라는 것이 국민에게 감동도 못 주겠지만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광온 의원은 또 "MBC 문제는 정말로 염치없는 일이다"라면서 방문진 보궐 이사 2명의 추천권이 구여당, 즉 자유한국당에게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분들이 그 주장을 하면서도 자기들 스스로도 민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MBC의 최대주주인 방문진의 이사는 "법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선임하돼 있고, 여당에서 6사람, 야당에서 3사람, 이렇게 구성비를 맞췄던 것이다"라며 지금까지의 제도로 여당이 보궐이사를 추천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 안드로메다'는 YTN 라디오 94.5MHz에서 매주 토,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으로 방송된다.

홍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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