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분기 최고 성장률...연 3% 성장 '충분' / YTN

YTN news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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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보다 1.4% 큰 폭 성장하며 7년여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 마이너스만 아니면 되는 만큼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3% 성장률 달성은 확실해졌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 GDP가 392조여 원으로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2분기 성장률 1.7% 이후 29분기, 7년여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지난 1분기 1.1% 깜짝 성장을 기록한 뒤 2분기에는 0.6% 성장에 그쳤지만, 3분기 다시 1%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겁니다.

3분기 대폭 성장은 수출 증가와 추경 덕입니다.

지난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6.1% 증가해 6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소비는 2.3% 증가하며 2012년 1분기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었고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등이 반영된 덕입니다.

[정규일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수출과 정부 및 민간을 포함한 전체 소비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와 순수출로 나눠 보면 내수의 성장 기여도의 경우 민간 및 정부를 포함한 전체 소비가 0.7%p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에 이은 경기 회복세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0%로 올렸습니다.

4분기 성장률이 0.29% 줄더라도 올 성장률은 연 3%를 넘고, 4분기 0.5% 성장하면 연간으로 3.2%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4분기가 마이너스만 아니면 정부와 한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반도체 시장이 이른바 '수퍼호황' 사이클에 올라탄 만큼 수출의 견인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4분기에는 더 좋은 것이란 전망이어서 성장률 목표 달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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