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생명을 앗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여전히 맹렬해서 이 지역 주민들을 낙심하게 하고 있는데요.
화마로 폐허가 된 집에서 홀로 살아 돌아온 반려견이 주인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개 주인은 타버린 집을 찾아 잿더미가 된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부모님께 보여주기 위해서였는데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반려견 '이지'가 꼬리를 흔들며 뛰어왔습니다.
올해 9살 된 '이지'는 산불이 나면서 경황이 없는 가운데 주인 가족과 헤어져야 했는데요.
개 주인은 이지가 뛰어온 순간이 생에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며 희망을 외쳤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불은 지난 일주일 동안 서울 면적 1.5배를 태웠다고 하는데요.
SNS에 이지와 주인 가족의 기적적 상봉 장면이 공유되면서 화마에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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