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만 누르면 안전띠가 자동으로 착용 되기도 하고 로봇 청소기가 탑재돼 자유롭게 세차도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연구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직접 제작한 미래 자동차의 모습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석에 앉아 버튼을 누르자 안전띠가 스스로 움직입니다.
잠시 뒤 버클이 채워지면서 안전띠가 고정됩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안전띠 착용을 꺼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겁니다.
[김현수 /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연구원 : 뒷좌석에서는 (안전띠) 착용률이 낮거든요. '뒷좌석에서도 안전띠를 꼭 착용하게 하고 싶다' 또 '모든 운전자가 안전띠를 100% 착용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개발했습니다.)]
트렁크에 농구공을 올려놓자, 바닥에 있는 막대들이 스스로 높이를 조절해 감싸 안듯 공간을 만듭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자동차 내부공간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인데,
좌석 없는 자동차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입니다.
[정우주 /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연구원 : 자동차는 혼자 달리는데 탑승자는 좌석에 앉아 기존에 하던 활동만 한다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넓혀) 무한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차 걱정을 덜어준 자동차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앞부분인 라디에이터에서 로봇 청소기가 나와 언제 어디서든 세차가 가능합니다.
현대차가 8년째 열고 있는 미래차 경진대회에 젊은 연구원들이 6개월 넘게 연구해 출품한 작품들입니다.
[김정일 / 현대차 R·D 문화개발팀 부장 : 기술개발자로서 창의성과 열정이 때로는 (일상에 ) 묻히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번 대회가)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미래차 기술.
미국과 중국의 통상 압박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우리 자동차 산업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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