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친구 살해 혐의 30대 남성 경찰 압송 / YTN

YTN news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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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중학생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5살 이 모 씨가 경찰에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 씨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휠체어를 탄 채 서울 중랑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받은 뒤 오늘 오후 2시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씨는 중학생 딸의 친구인 14살 A 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A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일 서울 도봉동 다세대주택에서 이 씨 부녀를 검거한 뒤 다음 날 강원도 영월에서 A 양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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